2008도솔청소년운영위원회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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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가영
댓글 0건 조회 3,656회 작성일 08-12-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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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이란말로 장난스럽게 글 열어봅니다아.

처음 도솔에 왔던 때가 기억나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박찬미에게 퍼덕퍼덕 낚여서 아무것도 모르고 애들과 손잡고 들어왔던 그 날.

얼떨결에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처음 워크샵에서 어색함에 몸부림치고 말도 제대로 못했었던 기억이 나요.
무엇보다 여자들 몇명이서 밖에서 오들오들 떨었던 그 기억.

회의때 정말 말할게 없어서 그냥 가만히 멍하니...
그러다가 조금씩 친해지면서 조금씩 도솔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점차 발언도 하고 그랬네요.

흠.
이번년도는 솔직히 조금 미흡했어요.
아니, 많이 미흡한 것 같아요.

전의 회원들이 대거 빠진상태여서 구멍이 송송나있었는데,
새로들어온 대학생들이 주요직을 맡게 되어서..
많이 허술했던 것 같아요.
옛날에는 상도 받고 크게 열고 그랬는데..
이번년도는 왠지 돈도 조금 들어와서 무언가 제대로 크게 열지도 못하고.
여름내내 짠 우당청은 장소도 솔직히 별로였고, 홍보도 조금 덜 됐구요.
그게 조금 많이 아쉬웠어요.
그러다가 시험기간와서 제대로 회의도 못하고..
마지막 도솔 스타킹할 때 먹거리 하기로 했는데, 그나마 먹거리.....
제가 가져왔던 호떡 도넛 참 잘팔린거 같아서 뿌듯해요 ㅜㅜㅜㅜㅜㅜ

솔직히.. 스타킹.
1등이 전자사전이었는데..
1등이 그룹이였잖아요. 어떻게 가질지 조금 걱정되네요.
차라리 상금이나 딴 것 이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걱정되네요.
조금 무리한 점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년도는 저희 위원회들이 제대로 이끌지 못해서
선생님들 위주로 일이 모두 진행됐다고 봐도 무방할 거 같아요.
뭐 이건 저희 잘못이고 제대로 회의도 안했으니까 할말은 없네요.
반성합니다.

내년에도 하고 싶었는데, 못하게 되서 아쉽구요.
2009년 위원회들은 모두 열성적으로 회의도 하고 자기 발언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행사도 좀 크게 열고 생각을 펼쳤으면 좋겠어요.

오늘 마지막으로 회식하고 헤어졌는데요.
다들 화목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끝나서 기분이 참 좋아요.
이제 정식으로 볼 일은 없네요. 가끔들려서 애들도 보고 선생님들도 뵈야겠어요.


추운데 다들 조심하시구요.
Merry christmas!

P.S.
ㅜㅜㅜ얘들아 완전 보고싶을꺼야.......
연락하고살어.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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