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도솔 여름 워크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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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여은
댓글 0건 조회 2,763회 작성일 13-07-2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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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후기 올리라고 알려주신 위원장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ㅎㅎㅎ>
 
내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워크샵이라 매우매우매우 기대하고 집을 나섰어요!
기대만큼이나 너무 재미있었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우선 가는 동안 너무 더웠는데 가자마자 물놀이를 해서 덥다가 춥다가 완전 난리였어요 ㅋㅋㅋ 세숫대야같은걸로 물 퍼다 나르고 빠뜨리고 물통으로 붓고 물총쏘고 진짜 정신 없었었는데 그만큼 너무 신나게 놀았던 것 같아요
애들 빠뜨리는거 구경할땐 내가 빠지는게 아니니까 아무생각없이 재미있다 생각했는데 당할 때는 정말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고ㅠㅠㅋㅋㅋ 복수심에 불타오르고ㅋㅋ 잊을 수 없을 물놀이였습니다! 근데 물놀이 끝나고 나오니까 엄청 추웠어요 ㅜㅜ
 
끝나고나서 기상이오빠 특강 들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앞으로 고3때도 활동을 계속 할지 안할지에 대해 조언해주시는 것이였어요. 그렇지 않아도 많이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시간이 넉넉하지도 않고, 집도 멀다보니까 내 욕심때문에 피해를 줄 수는 없고 해서 고민이였는데 기상이오빠가 해주신 특강 내용을 듣고 마음을 굳히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이번 회의는 매우 호불호가 갈렸던 회의였던 것 같아요.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좋았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에 너무 소란해서 회의 다운 분위기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는 사람도 있고..
회의답게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지지 않은것은 아쉽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져서 더 얘기가 쉽게쉽게 나왔던 것 같기도 해요.
이번 안건이 조금 까다로웠던 것 같은데 만약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면 다들 물놀이 후라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오히려 더 침체되고 안건이나 아이디어도 많이 안나왔을 것 같기도 해요.
그냥 피곤하다 이런 생각만 하게 됬을 것 같고.. 자유롭게 하니까 머리가 좀 깨는 건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회의는 차라리 이런 분위기에서 이루어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양자매의 풍선 제기차기도 승부욕 불타오르게 하고 너무 재미있었고
워크샵의 꽃인 레크레이션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빙고도 그냥 하는게 아니라 초성으로 하고 먼저 빙고판 완성한 사람한테 점수주니까 빙고는 못해도 그 점수라도 얻으려고 아둥바둥 했었어요 ㅋㅋㅋ
스피드 게임도 진짜 재미있었는데 유리언니가 너무 설명을 잘해줘서 우리 팀이 1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주제도 진짜 좋았구!!
현정이 팀 낑깡은 너무 안쓰러웠어요 ㅋㅋㅋ 그거 보고 이철이나 유라언니는 낑깡이 나왔다면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ㅋㅋㅋ 진짜 웃겼던건 이철이였던 것 같아요 ㅋㅋ 표현도 너무 잘하고 재미있었어요ㅎㅎㅎ
 
밥은 진짜 첫날 저녁에 진호쌤이 구워주신 고기가 진짜 대박이었던 것 같아요 ㅠㅠ 제가 딱 좋아하는 숯불맛!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ㅋㅋ 잊지 못할 맛이에요!!
아침에 주나가 끓여준 김치찌개도 너무 잘 먹었고 반찬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물놀이 열심히 한 만큼 많이 먹고 온듯해요 ㅋㅋㅋ
 
워크샵 다녀온 이후로 피부 뿐만 아니라 정수리도 좀 더 까매지긴 했지만 ㅠㅠㅠ
그래도 너무 재미있고 알찼던 것 같습니다!
 
후기 끝! 다들 너무 수고했고
8월 정기회의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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