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도솔(아나바다 장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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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서영
댓글 0건 조회 2,650회 작성일 13-06-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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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말쯤이 되면 항상 우리 청운위가 바빠지는데 바로 우리의 고유한 프로그램 아낌없이 주는 도솔 때문이죠!! 항상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익숙하지만 마음과 몸은 편할수 없는 하지만 보람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죠 저는 항상 꼭 맞는 역할 없이 매년 다른 역할을 맞게 되는데 이번에도 새로운 역할인 등록을 맞게 되었어요. 날씨가 덥고 햇빛이 쨍쨍한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와서 등록처를 햇빛이 쨍쨍한 곳으로 옮길수밖에 없었죠. 등록을 하다보니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았어요. 판매를 하는 사람들이 항상 자리는 잘 타협하고 배려해서 좁게 좁게 앉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고요. 일찍 온 사람들은 자리를 최대한 넓게 앉으려고 하고 늦게 온 사람들은 등록을 하는 저희들에게 불평을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희가 해드릴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에 아쉬웠어요. 특히 이번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줘서 자리가 너무 모자라 계단에도 쪼그려 않고 문화의집 안에서 까지 물건을 팔게 되었는데 그걸로 인해 또 다른 문제점이 발견되더라고요. 앉을 곳이 없다는점이 이번에 심각했다고 생각해요. 아나바다장터를 할때마다 저희 엄마와 엄마 친구들이 오셔서 먹을것을 사서 문화의집 안에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드시는데 이번에는 그럴 공간 자체가 없어서 불편했던 것 같아요. 저희가 음식을 만들고 있는데 그곳에 앉으면 안되냐고 물어보더라고요ㅠㅠ 아무튼 자리를 미리 정해 준다던가 하는 방안을 통해 이 문제는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등록을 마친후 떡볶이 만드는 것을 도왔는데 떡볶이는 이번에 맛있게 잘 만들어져서 인기가 정말 많고 잘 팔려서 좋았어요. 반면에 주먹밥은 일단 밥부터가 문제가 되고 맛도 없어서 사람들이 잘 사지 않았죠ㅠㅠ 예전에는 주먹밥이 인기가 정말 좋았는데 언젠가 부터 하락세가 되었더라고요 이제는 신메뉴를 개발해야될때가 온 것 같아요ㅠㅠ 다른 메뉴인 젤리뽀나 주스나 솜사탕은 다 잘 팔린것 같았고 젤리뽀 개수를 늘리는 것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이번에는 살 물건들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수익금은 꽤 많았지만 그것은 이익이 많았다기 보다는 10%를 기부하는 것을 몰랐던 사람들도 꽤 있었고 만원 이상 버신 분들중에 전부 다 기부하신 분들도 많아서 물건이 많이 팔렸다고 보기는 힘들었던 것 같아요. 판매자에 비해 구매자가 너무 적었던 것도 그 이유중에 하나겠죠. 다음번부터는 홍보가 잘 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 과정도 활성화 되면 좋겠어요.
 이번에 예비위원들이 처음 참여했는데 다들 열심히 싹싹하게 참여해줘서 고마웠어요. 작년에도 예비위원들이 더 열심히 해 주었던 것 같은데 올해도 그렇더라고요. 자기에게 시킨일이 없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멍하니 있고 뒷정리를 할때도 별로 도와주지 않고 그냥 있었던 위원들도 꽤 있었는데 다음부터는 열심히 참여해 주면 좋겠어요 아무튼 다들 너무너무 수고했고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감사해요 앞으로 더욱더 활성화 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아나바다장터를 만들도록 노력합시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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