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expo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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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유라
댓글 0건 조회 3,391회 작성일 12-08-0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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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에 여수까지 기차타고 가는줄 알고 주나는 계란싸오고 저는 사이다랑 소금싸가기로 해서 다 준비해 갔는데 고속버스를 타고 가더라구요ㅋㅋ냄새날까바 계란못먹어서 너무너무 아쉽고 김밥이랑 포카리 스웨트 나눠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어요. 저희만 가는게 아니라 탄방, 삼천, 갈마, 걸스카우트 연맹 임원님들도 가시는 거라 처음보는 얼굴이 많더라구요. 엑스포에 도착해서 분수앞에서 도솔 단체샷 한장 찍고 주나, 저, 혜진 이렇게 다니구 한시 반쯤에 다같이 많나서 국제관 돌아보면서 다문화 사업 아이템으로 할만한 부스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제가 가장 먼저 간 곳은 우리나라의 도시 각각 부스가 있는 곳이었는데 대전부스에는 한빛탑이 있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사진 한장 찍고 주제관으로 갔어요. 주제관이 뭐하는 곳인지 잘 몰랐는데 바다 오염을 막자는 취지로 지어진 것 같았어요 거기서 듀공이도 만나고 소년과 듀공이의 연극도 재미있게 봤답니다. 그 다음에는 롯데관을 가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국제기구관에 갔어요 가서 반기문 총장님피켓과 사진도 찍고 갤럭시 탭으로 메세지를 입력하는게 있었는데 그걸하다가 제가 배가고파서 먹던 김밥을 놓고와서 거기 진행요원분이 찾아주셨어요ㅋㅋ 그 다음에 롯데관으로 갔는데 1사긴 30분을 기다려야 한대서 갈까말까했는데 정작 20분 정도밖에 기다리지 않은것 같아요. 롯데관에선 곤충들의 공연을 보고 열기구를 탔어요 롯데관이 이번에 본 부스중에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로봇관, 현대관. 포스코관 등등도 가고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ㅠㅠ시간이 다 되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돈까스 정식 하나에 12,000이나 했어요 정말 비쌋어요 그래서 저는 7500짜리 돈까스 우동을 시켰는데 갑자기 정전이 됬어요 걱정했는데 금방 복구되었답니다. 점심을 먹고 국제관으로 이동해서 국내에 있는 외국인이 가장 많은 나라가 중국, 필리핀, 베트남이라 그 나라들 먼저 가보기로 했는데 좀 실망했어요, 그 나라를 알릴 수 있는 강력한 무언가가 부족했던것 같아요. 필리핀 관에서는 전통공연을 했는데 그건 사람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기억에도 잘 남는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싱가폴관인데 거기서는 물을 위주로 다루었던것 같아요, 쓰레기를 활용해서 만든 인테리어도 무척 예뻤어요. 대서양 공동관에서는 지도에 스탬프찍기를 했는데, 저희가 할  다문화 관련부스에서도 스탬프를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베트남관인가?에서 팔찌를 10,000이나주고 큰맘먹고 하나 구입했는데 다른 관에서는 3000원에 팔고있었어요....정말 사기당한 기분이었어요.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터키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러 가서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와 제가 아는 터키어를 총동원해서 대화를 했어요 저는 기본적 인사밖에 모르는데 자꾸 아저씨가 제가 모르는 터키말을 하셔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재미있었어요. 근데 시간이 다 되어서 뛰어오다가 거금을 들여서 산 팔찌를 잃어버렸어요....여수엑스포는 정말 재미있는 부스도 많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지만 뜨거운 날씨에서 돌아다닌 고통과 팔찌를 잃어버린 슬픔이 더 큰것 같았아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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