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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써서 죄송해요 ㅠㅠ 방금 한번 날라가서 다시써요 엉엉
 
수련원에 가는 과정은 정말 덥고 힘들었으니까 패스!ㅋㅋㅋ
 
처음 수련원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전달사항 듣고나서 조원들끼리 처음 만났는데 정말 어색했어요 ㅠㅠ
적극적인 분들은 막 붙임성있게 다가와주셨는데 소극적이신 분들은 계속 조용히 계셨거든요
저도 낯을 가려서 어떻게 친해져야할지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회의할 때 그나마 친해진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처음에는 다들 말을 안해서 걱정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이마나 얘기를 해줘서 고마웠어요!
좋은 주제도 많이 나와서 투표도 잘 받고 주제로도 뽑히고!
금영친구가 발표도 너무 깔끔하게 잘해줘서 고마웠어요 ㅎㅎ 어떡하냐고 그러더니 엄청잘해..ㅋㅋ
정말 뿌듯하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사회자였던 소희언니도 진짜 고생 많았어요 ㅠㅠ
 
레크레이션 때는 참여한 사람들끼리 친해지는건 많이 없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단결력은 좀 대박이었던 것 같아요 ㅋㅋ
다들 승부욕이 어마어마해서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저도 물론..ㅋㅋㅋ 승부욕이 불타올라서 했던 것 같아요
특히 도전 100초였던가? 그건 진짜 마지막에 줄넘기에서 실패했을 때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그리고 풍선 집어넣고 하는거 할때 풍선 부는데 진짜ㅋㅋㅋ 풍선 묶는 법좀 배워야겠어요 풍선을 못 묶어가지고
다 불어놓고 묶을 줄 아는사람 찾아 헤매고 그랬어요 ㅠㅠㅋㅋㅋ
 
서울에서 오신 선생님이 강연하셨을 때 정말 좋은 내용이 많았는데 많이들 자서 안타까웠어요.
잔 사람들 진짜 아쉬워해야해요! 사소한 것들을 일깨워주는 내용이 많았거든요
특히 제일 인상깊었던건 TED 동영상 내용이었어요. 첫번째 추종자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평소에는 무의식적으로 알았다면, 지금은 아! 정말 그랬었지 하고 깨닫게 되었거든요.
근데 많이 자서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이해해주시고 그래서 다행이긴했어요.
저같으면 막 일어나! 하고 소리질렀을 것 같아요 ㅋㅋ..
 
마지막에 장기자랑할 때 진짜 저는 앞에서 신나게 놀고 있어서 몰랐는데 뒤에 멀뚱멀뚱 앉아계시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이런날에 안놀면 언제 논대요! 낯을 가리는 사람들인지는 모르겠는데 같이 안놀아서 좀 안타까웠어요.
반면에 우리는 완전 신나서 ㅎㅎ 호응도 많이해주고! 무대도 잘 마치고! 보기 좋았어요 ㅋㅋㅋ
서진이는 진짜 춤을 어마어마하게 잘추는거같아요.. 닐리리맘보추는거보고 반했어요 ㅋㅋㅋㅋㅋ
서진이보고 저도 춤 배우고 싶어졌어요! 몸이 안따라주지만 ㅠㅠ
서진이 뿐만 아니라 이정이 수연이 희현이 다 춤꾼들.. 진짜 부러워요ㅠㅠㅠㅠ 나도 몸이 저렇게 자유로웠으면 ㅠㅠ
 
밤에 일정 다 끝나고 도솔 뿐만 아니라 다른 어디 소속인지 모를 친구들하고도 섞여 놀고 하는데 재미있었어요 ㅋㅋ
게임 하다가 나중에는 무서운 이야기 했는데 무서운 부분 끝나자마자 문 콰콰콰쾅 했을때 진짜 심장 떨어지는줄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 어쩜 그렇게 놀려먹을 생각을 했는지 진짜 ㅠㅠ 울뻔했어요 너무 무서워섴ㅋㅋㅋㅋ
나중에는 진짜 심장이 자꾸 철렁철렁거려서 짜증냈었는데.. 잊지 못할 추억인거같아요. 이제 무서운 얘기 할라 그러면
소희언니 따라서 나가야겠어요,...ㅋ...
 
무서운 얘기 듣고나서 가위눌릴까봐 안잘라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엄청 빨리 잠들어버렸어요.
가위는 무슨 꿈하나 안 꾸고 꿀잠을 잤습니다 :)
 
밥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은 콩나물국이었어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ㅠㅠㅠㅠ 아줌마 짱짱!!!!
술먹고 해장하는 아저씨마냥 보일수도 있겠지만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ㅋㅋㅋ
거의 동틀때 자고 한 세시간 밖에 못자고 일어났더니 속이 완전 별루였거든요.
 
후기를 끝마치며! 끝까지 남아서 저희와 함께해주신 영란쌤 정말정말 감사드리구요
도솔 위원들도 너무너무 수고했어요!!